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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명성황후 기품 그대로 재현 ‘프랑스 녹였다’

'조선의 왕비, 파리를 가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궁중혼례 공연과 한복 패션쇼. 중요무형문화재 문재숙 교수의 가야금 연주로 시작된 이날 패션소는 태초의 모습을 표현한 바람의 옷으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막에서는 조선왕조의 고품격 궁중복식이 등장, 감탄을 자아냈다. 규모와 위엄에 걸맞은 황원삼 등 다양한 의복이 등장했으며 마지막에는 명성황후로 변신한 이하늬가 무대에 올라 왕비의 복식을 선보였다.

이후 등장한 소례복과 황진이 의상도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통의 틀을 간직하면서도 파격적인 색감과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황진이 의상이 등장하자 프랑스 현지 인사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한편 패션쇼에는 프랑스 문화계 주요 인사들과 교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패션쇼 이후에는 궁중음식 및 고품격 한식 만찬을 제공하여 한복과 한식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paris